강남구 신사동의 마이셀프웨딩 대표는

지난 12월 30일 밤 업체 직원인 웨딩플

래너들에게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인

한 자금난으로 파산하게 됐다"라며 해고

를 통보하였다. (회원 10만 6,000명이 가

입한 네이버 카페도 신규 글쓰기가 막힘)

마이셀프웨딩의 웨딩플래너는 자신이 관

리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제 월급과 퇴직

금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도 해

고를 당한 상태라 진행 상황과 배상 부분

은 회사와 이야기해달라"는 메시지를 보

냈다고 한다. 피해자 장 씨는 마이셀프웨

딩을 통해 지난 9월 본식 스냅사진을 촬

영하고 120만 원을 냈지만, 아직 결혼식

사진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촬영업체에

게 돈을 주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챈 것)

피해자 김 씨는 "원래 계약서에 따라

본식 치르기 보름 전인 내년 4월 중순

에 잔금을 내려고 했는데, 11월부터 잔

금을 치러야 할 것 같다고 연락이 와서

이상함을 느꼈다"며 "애초 자금난을 잔

금을 받아 해결하다 이런 식으로 잠적

한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실제로 해당 업체는 최근 잔금 입금을

재촉하였다고 함) 피해 금액은 최소 30

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을 넘어가는 것

으로 밝혀졌으며, 피해자는 800명이 넘

는다고 한다. (대략 피해 금액이 21억 원이

넘는 것 같은데, 작정하고 잠적한 것 같다.)

마이셀프웨딩 대표 신상은 카페에 적혀있는

유미성이라는 이름 외에 밝혀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