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플란트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이은식 재무팀장이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은식 재무팀장은

오스템임플란트에 2018년경 입사를 한 부장

급 직원으로 최근까지 재무팀장을 맡고 있었

다. (잔액증명서를 위조하고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렸다고 함) 오스템임플란트는 지

난해 12월 31일 이은식 재무팀장을 업무상 횡

령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하였다. (이

팀장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출근하지 않았

다고 함) 현재 이은식 재무팀장의 계좌는 모두

동결되었고,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상황이다.

경찰은 아직 이 팀장이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

악하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월 1일 코스

닥 상장 반도체 생산업체 '동진쎄미켐'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했다가 처분한 슈퍼 개미와 이

은식 재무팀장이 같은 사람인 것으로 보고 관

련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이

은식 재무팀장은 지난해 10월 1일 동진쎄미켐

전체 주식의 약 7.62%에 이르는 391만 7,431주

를 약 1,430억 원에 매입했다. (금감원 공시에 나

온 슈퍼 개미의 이름과 출생연도가 이은식 재무

팀장과 같다고 함) 이 팀장은 지난해 11월 18일

부터 12월 20일까지 동진쎄미켐 주식 336만 7,4

31주를 처분해 약 1,112억 원을 현금화하였다. 평

균 취득 단가보다 싼 가격에 처분해 약 120억 원

의 손해를 봤는데, 급하게 주식을 처분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 최규

옥 회장은 리베이트,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세

금 415억 원을 추징당했다. 최규옥 회장은 과

거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3명이

모여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불구속 입

건 되었다. (스튜어디스였던 대학교수 부인 A

씨와 유부녀 B 씨 등 3명이 입건됨) 그러나 해

당 사건은 A 씨 남편의 고소취하로 종결되었다.

작년 5월 블라인드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물류 본

부 이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직원의 게시

글이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생산 본부와 마

케팅 본부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두 사

건 모두 피해자들이 자진 퇴사를 결정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