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20대 여직원이 동료 직원들로 부

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사

건이 발생하였다. A 씨는 지난달

29일 같은 건물에 사는 남자 상

사가 술을 먹고 집으로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고 유사강간을 당

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간부 직

원 등 3명이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성희롱하였다

고 진술했다. (지난해 말 회사 내 감

사부서에 자신에게 심한 성희롱 발

언을 해온 상사 1명을 신고했지만

해당 직원은 감봉 처분만 받았다

고 함) 오히려 A 씨는 신고를 했

다는 이유로 부서 내에서 왕따

를 당하는 등의 2차 가해에 시달

렸다고 한다. (동료 직원의 증언

에 따르자면 회식 때 옆으로 오

게하여 허벅지 등을 쓰다듬고

노래방에서 몸을 밀착해 심하

게 비비는 경우도 비일비재하

였다고 함) 회사 내에서 제대

로된 처분이 내려지지 않자 A

씨는 이들 4명을 고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