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월 4일
오후 3시경 배구선수 김인혁 지
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그가
자택에서 숨진 사실을 확인하였
다. 김인혁은 지난해 8월 인스타
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
는데 저도 지친다", "저를 옆에
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
무것도 모르면서 저를 괴롭혀온
악플을 이제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라고 호소하였다. 또한 김
인혁은 "화장 한 번도 한 적 없고,
남자 안 좋아하고, 여자 친구도 있
었고, AV 배우도 안 했다", "마스
카라 안 했고 눈 화장도 안 했다, 스
킨로션만 발랐는데 이것도 화장이
라고 한다면 인정하겠다"라며 억울
한 심경을 밝혔다. (해당 내용은 그
가 받았던 DM과 악플 중 일부인데,
이것만 해도 매우 심각함) 결국 그는
악플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2020년 7월경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 배구선수 고유민의 사진
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추
모하였는데 고유민 또한 악플로 인
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라 더
욱 안타깝다. (학창 시절부터 외모가
준수하여 인기가 많았다고 함) 1995
년 7월 14일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태
어난 배구선수 김인혁은 올해 28살이
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였고,
키는 192cm, 몸무게는 83kg이다. 2017
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서 프로 입단
을 하였고 이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에서 활동을 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는
부상 치료를 위해 선수단에서 나와 자택
에 머물러왔다.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
이 겹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