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잠적한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에
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두 사
람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제보자 A 씨는 "최근 이틀에 걸쳐 한 모
텔가 인근 골목에서 이은해와 비슷한 키
의 여성과 동행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
성을 목격했고,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의
안경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라고 증
언하였다. 또 다른 제보자 B 씨는 "지하철
역에서 이은해와 똑같이 생긴 여성을 목격
했다"고 밝혔다. (제보자 A 씨가 목격했다
는 지역에서 인접하였음) 조현수의 고등학
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제보자는 "
최근까지 조현수와 연락을 했는데 자꾸 돈
을 빌리려고 해 연락을 끊었다"라며 말문
을 열었고, 그가 불법 스포츠토토와 관련
된 일을 했는데 고인이 된 피해자에게 불
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강제적으로 투자
하게 하는 등의 일을 하였다는 증언을 했
다. (조현수는 키가 158 ~ 162cm 정도인
데 신발에 깔창을 넣기 때문에 이보다는
더 커 보일 수 있다고 함)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가평 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편'이 방송된 뒤, 온
라인상에서 이은해와 조현수를 향한 비
난 댓글이 쏟아지자, 조현수는 법무법인
을 통해 자신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비
난 댓글 등을 남긴 누리꾼들 약 100여 명
을 상대로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고소장
을 접수하였다. (댓글을 작성한 사람의 직
업이나 게시글 수위에 따라 합의금을 다르
게 측정했고, 일부 피고소인은 조현수에게
150만 원 상당의 합의금을 전달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