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50분경,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에서 흉기에 찔린 8살 A양과

해당 초등학교 교사 B 씨가 발견되었습니다. A양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발견 당시에도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과다출혈로 인해 이미 온몸이 창백한 상태

였다고 합니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B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죄 혐의를 자백하였습니다.

아직 왜 B 씨가 A양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B 씨는 임용고시에 합격한

정교사가 아닌 초등돌봄교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초등돌봄교사란? 초등학교 시설에 별도로 마련된 교실에서

방과후부터 아이들을 돌봐주는 아동교육전문가를 말합니다.

주로 저소득층 자녀나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마련된

제도이며 2023년 3월경 처음 시범 운영을 하였습니다.

피해 여아의 경우에도 저소득층 자녀이거나 맞벌이 가정의

자녀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과거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로 고통받거나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있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방과후

학교에서도 이런일이 발생하니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