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오후 10시 13분경

서울 구로구의 한 호프집에서 피

해 여성 A 씨가 50대 가해자 B 씨

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B 씨는 A 씨와 같이

앉아있던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

두른 후, 밖으로 도주하였다. A 씨

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A 씨와 함께

있던 남성 또한 사전에 위기를 감

지하고 지인을 통해 119 신고를 요

청하였지만, 흉기에 찔려 현재 병원

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2명과 B 씨는 모두 중국 동

포라고 함) A 씨는 지난 2월 1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 "B 씨가

협박을 하고 있다"라며 폭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고소하고 범

죄 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

록하였다. 그러나 이후 고소 사

실을 알게 된 B 씨는 A 씨를 찾

아가 다시 협박해 경찰에 현행

범으로 체포되었고, 유치장에 입

감되었지만 검찰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라는 이유로 영

장을 반려하여 이와 같은 보복성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경찰의 추적을 받던 살해 용의자

B 씨는 지난 2월 15일 오전 10시

52분경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