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는 서울 출신의 합리적
중도보수 성향인 4선 국회의원 권영
세를 선대본부장에 임명하였다. 권영
세는 윤 후보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
로 지난 7월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윤 후보의 입당을 도왔다. (2012년 대선
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경험도 있음) 권성동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
된 사무총장직도 겸임하기로 했다. 19
59년 4월 1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권영세는 올해 64살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1983년 사
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근무하였다.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지검, 독일 법
무부 파견 등 엘리트 검사의 길을 걸
었지만, 김대중 정부 출범 후 검찰청
부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청 생활을
마무리하였다. 이후 하버드 케네디 스
쿨과 하버드 로스쿨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 생
활을 하였으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측으로부터 정계 입문 제의를 받고 본
격적으로 정계이 뛰어들었다. 21대 총
선에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용산구 국
회의원으로 당선되며 4선 의원이 되었다.
권영세 국회의원의 재산은 2020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43억 원이다. 자녀는 딸
이 2명 있으며, 부인 유지혜와는 검사 시절
지인의 소개로 만나 1991년에 결혼을 하였
다. 아내 유지혜는 2살 연하인 62살이고, 경
남 사천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부터 하프
를 연주하였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대
학교 강사로 출강하였고 서울 하프솔리스츠
의 멤버였다. (권영세 의원이 재산을 신고할
당시 아내의 7,000만 원 가량의 하프 3대가
기록되어있었다고 함) 제28 ~ 30대 경상북
도 안동시장을 역임한 권영세 시장과는 동
명 이인이다. (신기한 것은 두 사람 모두 안
동 권 씨라고 함) 친박 성향의 국회의원이고
김건희 논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인정할 건
인정하고 털고 가는 게 맞다는 조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