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기관장협의회

오찬을 하던 노옥희 교육감이 심장마비 증세를 보

여 119 신고 후 울산중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후 병원에서 응급환자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안

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노옥희 교육감은 평소에

지병 없이 건강하였으나,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목숨

을 잃고 말았다. 이에 이용균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

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교육감의 부고로 인한 대책

을 논의하였다. 1958년 5월 15일 경상남도 김해군

생림면 금곡리 모정에서 태어난 노옥희는 올해 65살

이다. 남편 천창수는 현대중공업 해고 근로자 출신

의 고등학교 교사로 두 사람은 1989년 노조 탄압

을 규탄하는 전국 노동자 대회에서 결혼을 하였다.

노옥희와 천창수 사이에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다.

남편 천창수는 올해 64살로 노옥희와는 한 살 차이

가 난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 전교조를 이끌며 교육

민주화에 앞장을 섰다고 한다. 지난 6월 1일 전국 지방

선거 과정에서 청렴도나 공약 이행에 최고 등급을 받았

다고 두루뭉술하게 표현해, 상대 후보인 김주홍의 선거

대책위원회에 고발당하였지만 무혐의로 불송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