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폭행 사건 40대 남성 자폐 아들 무시 발언에 격분

버스기사 폭행 사건 40대 남성 자폐 아들 무시 발언에 격분

지난 4월 7일 오후 9시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버스 정류장

 

앞에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49

 

세 남성 A 씨가 버스기사 B 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

 

시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아내와

 

함께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과 버스에 탑승하였다. 아

 

들이 버스 안을 돌아다니자, 버

 

스기사 B 씨는 사고 위험이 있

 

으니 앉아달라고 요구하였고,

 

이에 격분한 A 씨가 운전석으

 

로 다가가 B 씨를 폭행한 것이

 

다. 공개된 버스 내부 CC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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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폭행 사건 40대 남성 자폐 아들 무시 발언에 격분

는 A 씨가 B 씨의 머리채를 잡

 

고 흔들며 폭행하는 장면과 A

 

씨의 아내가 이를 막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A 씨는 신고를 받

 

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경

 

찰 조사에서 아들이 자폐성 장

 

애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폭행하였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지구대에 가서도 "손목

 

을 그어버린다, 일해서 버는 돈

 

보다 맞아서 돈을 버는 것이 더

 

많지 않느냐"라며 지속적으로 버

 

스기사 B 씨를 모욕하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