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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해인사에서 A 스님의
주도하에 어른 스님들이 음력 섣달그믐날인 지
난 1월 21일에 1,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걸고
윷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해당 사건에 대한 논란
이 커지자 해인사는 매년 음력 그믐이면 해오던
윷놀이는 전통이고, 금액은 찬조 수준이라며 해
명을 하였다. 이와 같은 해인사의 논란은 전 주지
스님인 현응 스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현응스님
은 지난해 2022년 12월경 한 비구니 스님과 사
복 차림으로 부적절한 장소에서 만났다는 의혹
을 받고 있다. 현응스님은 과거 조계종의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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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장 시절에도 성추행과 유흥업소 출입 의혹
을 받기도 하였다. 당시 현응스님은 결백을 주장
하며 상대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날 열린 관련 재판에서 현응스님에게 의혹을 제
기한 여성이 유죄 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현응스
님에 대한 불신과 해인사 승려 간의 갈등은 더
욱 심화되었다고 한다. 이에 일부 승려들은 비
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최고 원로인 방장 원각
스님의 사퇴와 윷놀이를 주도한 A 스님을 절
에서 나가도록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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