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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 오후 7시 50분경
A 씨는 자신의 차에 타고 있던 초
등학교 여자 동창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둔기로 수 차례 때려 B 씨
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하천에 유
기하였다. B 씨의 남편은 B 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
고를 하였고 경찰은 탐문 수사를 시작
하게 되었다. (11월 11일 오전 범행현
장 인근의 주민이 길바닥에 떨어져 있던
B 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
고 하였고 이를 통해 경찰은 A 씨가 범
인임을 알게 되었다고 함) 경찰은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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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근 CCTV에서 A 씨의 차량을
발견하여 수배를 내렸고, 같은 날 오후
순찰차를 보고 도주하던 A 씨의 차량
을 추격하였다. (A 씨의 차량은 전봇대
와 충돌해 멈췄고, A 씨는 검거되기 직
전 손목 부위 자해를 시도하였다고 함)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평소 B 씨가 자신을 무
시하는 언행을 하여 좋지 않은 감정이 있
는 상태에서 또다시 무시하는 말을 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계획적인
범행보다 우발적인 범행이 감형을 받기 때문
에 이를 노리고 답변하였을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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