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 12월 4일 인천 미추홀 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직장

인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B 씨의 카드로

수백만 원을 인출하였다. (인천 을왕리 해수

욕장 인근 야산에 B 씨의 시신을 묻으려고

사회에서 만난 후배인 C 씨를 공범으로 섭

외하였다고 함) 그러나 두 사람은 B 씨의 카

드에서 인출한 돈 배분 문제로 다퉜고, C 씨

가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하자 A 씨는 C

씨를 인근 야산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내려

쳐 살해하였다.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지 않

는 것을 걱정하던 B 씨의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A 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경

찰은 CCTV 등을 분석하여 12월 5일 저녁

7시 30분경 인하대 역 1번 출구 노상주차장

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B 씨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A 씨를 검거했다. (A 씨의 자백

으로 12월 6일 오후 C 씨의 시신도 찾음) 경

찰 조사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였으나, 이는 감형을 위한 전략인 것

같다. (이미 이전에 전과가 많았다고 함) 경

찰은 A 씨가 계획적으로 강도 살해를 저질

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하고 있으며,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