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이 자신의 변호인에
게 더 이상 변호를 하지 말라는 내
용의 편지를 보냈다. (사형 선고만
이 유가족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진정 사죄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함) 그러
나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
수의 주장에 따르자면, 강윤성의 이 같
은 행동은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가
아닌 자기 과시이고, 반사회적인 사고
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1965년 9월 28일에 태어난 강윤성은
올해 57살이다. 1982년부터 특수절도
죄로 장기 10월 ~ 단기 8월의 형을 선
고 받은 전과 14 범이다. (이중 강도강간,
절도는 8회, 성범죄 전과는 2회라고 함)
1997년에는 처음으로 강도강간, 강도상해
죄 등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5년형을 받았
고 2005년 4월 보호감호 처분 집행을 받으
며 가출소했다. (보호감호 처분 중이던
2004년 아내와 이혼하였다고 함)
강윤성은 송파구청 관계자들에게
"아들을 찾았는데 나를 닮아서 머
리가 좋아 대기업에 취업했다", "내
가 출소한 상태였던 20대에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강윤성은 복역 중에 친분을 맺은 교
도소 교정위원이었던 한 목사의 주선
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화장
품을 파는 일을 하였다. 또한 2010년
경에는 전문작가가 대필한 자전적 에
세이 후회 없는 삶을 출간하였다. 본명
이 아닌 강우영이라는 가명을 사용했고,
책의 인세는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
혔으나, 확인 결과 출판사 측에 제공한 계좌
번호는 교도소에서 펜팔을 통해 알게 된 여
성의 것이었다고 한다. (강윤성은 감옥에 있는
동안 독단적이고 모난 구석이 있었다고 함)
방장의 말도 따르지 않고 대장 노릇을 하려는
스타일이었으며, 자기 의견을 다른 사람이 안
따르면 꼬투리를 잡았다. 그렇게 하니 강윤성
의 의견대로 가긴 하였지만 외톨이가 된 적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강윤성은 독방에서 법률
공부를 하여 문제만 생기면 교도소, 교도관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를 하거나 소송을 걸어
교도소를 자주 옮겼다고 한다. (손해배상을 받아
내 교도소에서 그 돈으로 여유롭게 살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