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숙과 나한일 부부가 옥중
결혼을 한 지 4년 만에 합의 이혼을
하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7월
경부터 별거를 하다가 같은 해 10월
법적 이혼이 성립되었다. 나한일은
2009년 4월 20일 100억 원대의 불
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당시 불법 대출을 위해 전 금융감독
원 간부와 상호저축은행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았으나, 이는 사실
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
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
아 나한일은 법정 구속되었고 의정부교도
소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출연정지 처분을
받으며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15년 5월경
자신의 형과 함께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2016년 2월에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 6개
월을 최종 선고받아 또다시 옥살이를 하였
다. 이 과정에서 아내 유혜영과 신뢰가 무너
져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나한일은 유혜영
과 결혼하기 전, 정은숙과 결혼을 전제로 만
남을 갖고 있었으나, 유혜영과 결혼하게
되면서 정은숙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다.
정은숙도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였고,
이혼 후 2016년 4월경 나한일과 옥중결혼
을 하였다. (하지만 또 다시 이혼을 하며
나한일과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됨)
나한일은 1955년 10월 21일에 태어났으며
올해 67살이다. (전 부인 정은숙은 6살 연하
인 61살이며, 딸 나혜진은 1990년생으로 올
해 32살이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
런트로, 정은숙은 1982년 MBC 14기 공채 탤런
트로 각각 데뷔하였다. 나혜진은 중앙대학교 연
극영화 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영화 롤러코스터, 사
랑해! 진영아, 족구왕,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공항 가는 길에 출연하였다. (나한일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방송에 출연해 아버
지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밝힌 착한 딸이다.)